대표적인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수년간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하는 데 쓴 무기도 중국산이었다.
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년을 앞뒀던 2014년 2월 말이었다.원전 방문도 당연히 불발됐다.
그러나 언론사 취재 준비보다 더 정교하고 섬세해야 마땅한 민주당 의원들의 출장은 막무가내 그 자체였다.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임원진은 만나지도 못했다.단순한 원전 주변 르포가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에서 물고기 잡기 미션에 도전했다.
거친 바닷바람·물보라와 싸웠던 극한의 취재였지만 보람은 있었다.견학 수준의 일정에다 누가 봐도 빈손이었지만 민주당 4인방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일본 사회에 전달한 게 성과라고 우기며 정신 승리에 몰두하고 있다.
두드리고 또 두드려야.
이나다 도모미(稻田朋美).미국과 중국의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은 철저히 실리를 추구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.
임주리 기자 ohmaju@joongang.미국 정부가 중국의 스파이로 낙인찍은 화웨이가 선봉장이다.
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(남미공동시장)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.아르헨티나 등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는 것을 거부한 것이 한 예라고 보도했다.